후보대표경력 ‘OOO’ 정부 비서관 표기 가능…25자 이내로 2개 까지 가능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는 13~15일 나흘간 여론조사를 거쳐 15일 확정된다.
6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과 이날 두 차례 가진 시도지사 경선규정에 대한 전체회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컷오프를 통해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 진출한 ‘김우남-문대림’ 두 예비후보는 오는 8~9일 이틀간 경선후보등록을 하고 13~15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여론조사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를 통한 일반국민 50%를 합산해 결정하며 경선 전 1차례의 토론회를 갖는다. 다만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토론회 중계는 방송사 또는 인터넷 중 해당 지역 후보자간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후보자의 경력표기중 전·현직 대통령 이름 사용은 허용키로 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기준을 적용, 문재인정부-노무현정부-김대중 정부, 참여정부, 국민의정부 등의 형식이다. 단 정부명칭 사용은 청와대근무자나 장차관급 직위자에 한정했다.
경력은 최대 2개까지 허용되며 글자수는 25자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따라 문대림 예비후보의 경우 문재인정부 비서관 등의 경력을 사용할 수 있다.
경선과정에서 선거운동은 후보자간 토론회와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문자메시지 발송허용으로 했다.
한편 민주당 17개 시도지역 경선일정은 ▲1차 충남·북 11~13일, 대전은 본선은 동일하며 결선투표 16~17일 ▲2차 전북·제주 13~15일, 전남은 결선투표 18~19일 ▲3차 인천·대구 본선 15~17일, 결선 20~21일 ▲4차 서울·경기 본선 18~20일, 결선 23~24일이다. 광주는 4차지역에 포함됐으나 유동적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