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올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2018년 박람회 일정을 확정하고, 신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양병식 전 서귀포시장과 고병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하는 올해 국제감귤박람회는 ‘제주의 미래, 미래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열리며 세계 15개국 200여 개 기업과 관람객 13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품 전시 ▲국내‧외 바이어 초청행사 및 감귤‧아열대 콘퍼런스 ▲감귤품평회 및 우수감귤 경연 ▲감귤음악회 및 감귤 따기 문화체험 ▲농업인의 날 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주감귤박람회는 2014년 시작된 가운데 2015년을 시작으로 3년 단위로 국제감귤박람회로 열리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총 5회이면서 국제박람회로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광석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은 “박람회를 통해 명품 감귤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조직위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감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