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폄훼하는 자유한국당 비판”
“제주4·3 폄훼하는 자유한국당 비판”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4.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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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덕종)는 4일 성명을 내고 ‘4·3 민중항쟁’을 ‘좌익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 4·3 70주년 추념일인 지난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 4·3 추념식은 좌익 폭동에 희생된 양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라고 기재하며 4·3을 폄훼했다”며 “같은 날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또한 4·3 색깔론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 4·3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명백함에도 자유한국당은 색깔론으로 역사를 왜곡하며 4·3 희생자와 유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기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공당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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