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당 "4.3 완전한 해결" 한목소리
도내 정당 "4.3 완전한 해결" 한목소리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4.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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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도내 정당들이 4‧3의 완전한 해결에 한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일 성명을 통해 “4‧3 70주년을 맞아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꽃을 다시 피우기 위해 도민과 전 국민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4‧3의 역사적 흔들기를 바로잡고, 미국의 책임 있는 사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모두가 4‧3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참배하며 화해‧상생‧평화를 통해 대립과 분열을 끝내고 세계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이념을 떠나, 시대적 상황을 떠나 모두가 하나 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4‧3이 전하는 아픈 역사를 진정한 평화의 의미로 승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4‧3 해결을 위해 개별사건조사 방식의 진상조사와 명예회복, 배‧보상 등이 가능하도록 국회에 발의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도민사회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이 4‧3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도민들의 응어리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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