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억을 벼리다'
제주4·3 70주년 '기억을 벼리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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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제주4·3미술제 ‘기억을 벼리다’전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주4·3 70주년을 기념해 도내·외 작가 40명이 참여해 총 52점의 회화, 사진, 설치 미술 등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막을 올린다.

탐라미술인협회(협회장 김수범)와 아트스페이스·씨(대표 안혜경)가 주최하는 25회 제주4·3미술제 ‘기억을 벼리다’가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와 아트스페이스·씨에서 열린다.

이번 미술제는 세계사적 관계성과 현재적 관점에서 4·3의 진실, 기억 탄압, 역사 왜곡, 가해, 피해, 학살, 치유, 자존, 난민, 자본, 여성, 이주, 노동, 환경 등을 되짚어내고자 기획됐다.

관련 프로젝트 행사로 예술공간 이아 입구에는 제주대학교 미술학부 학생 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4·3을 시각화한 ‘마중물’이 전시 중이다.

개막 축하 행사로는 3일 오후3시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입구에서 4·3유족회로 구성된 평화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아트스페이스·씨에서 소설가 현기영의 축하강연 ‘촛불과 4·3’도 진행된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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