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구 수장 전원 1급 심판 출신 ‘눈길’
제주 축구 수장 전원 1급 심판 출신 ‘눈길’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4.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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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오영철(서귀포시)·김정오(제주도)·강정본(제주시) 축구협회 회장.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 축구의 수장 모두 1급 심판 출신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제주 축구를 이끌고 있는 책임자는 김정오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강정본 제주시축구협회 회장, 오영철 서귀포시축구협회 회장이다.

이들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로 합쳐진 후 통합 협회의 초대 회장에 선출됐는데, 우연의 일치로 모두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출신이다.

제주 축구의 수장들이 모두 현장 전문가로 전문적인 시각에서 관심을 갖기 때문에 협회에서도 심판진의 배정과 경기 운영 등에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들은 지난 1일까지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가 열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찾아 함께 경기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제주축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주위의 관심과 노력으로 올해 백호기 대회도 별다른 말썽 없이 원활하고 공정하게 경기가 치러졌다.

김정오 제주도축구협회장은 “제주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갈 것”이라며 “특히 공정한 축구문화 정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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