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제주제일중-제주동초-노형초(여) 정상 등극
서귀포고-제주제일중-제주동초-노형초(여) 정상 등극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4.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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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축제' 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폐막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와 제주제일중학교(교장 홍재호), 제주동초등학교(교장 김상수), 노형초등학교(교장 고용석·여)가 나란히 백호기 정상에 올랐다.

제주일보(회장 김대형)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정오)가 주관한 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사라봉운동장에서 열렸다.

사흘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교 22개 팀이 출전해 백호기를 품에 안기 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은 동문과 학부모, 도민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에 함성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백호기가 도민의 축제임을 느끼게 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팀들이 대거 정상에 오르면서 백호기에는 영원한 승자가 없음을 보여줬다.

대회 마지막 날 부별 결승전이 치러진 결과 남자초등부에서는 제주동초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짜릿한 역전골로 제주서초에 2-1로 승리, 지난 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1년 만에 백호기를 차지했다.

여자초등부에서는 노형초가 ‘숙명의 라이벌’ 도남초를 2-0으로 눌러 도남초의 5연패를 저지했다.

남자중학부에서는 제주제일중이 전통의 강호 서귀포중에 6-0 대승을 거두며 3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자고등부에서는 서귀포고가 제주제일고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대회 부별 최우수선수상(MVP) 사진왼쪽부터 남초부 김지혁(제주동초 6), 여초부 임지원(노형초 6), 남중부 강민혁(제주제일중 3), 남고부 김진규(서귀포고 3)

이번 대회 부별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는 남초부 김지혁(제주동초 6), 여초부 임지원(노형초 6), 남중부 강민혁(제주제일중 3), 남고부 김진규(서귀포고 3)에게 돌아갔다.

단독 출전한 여자고등부에서는 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정희복), 여자중학부에서는 조천중학교(교장 김홍중)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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