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산 감태에서 추출‧정제한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가 유럽에 시판 승인됐다.

바이오기업 ㈜보타메디는 해양 폴리페놀 ‘씨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연합(EU)의 신규 식품성분규격(NFI)을 국내 최초로 통과해 유럽 28개국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해양 폴리페놀 씨놀은 제주산 감태에서 추출해 정제한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다.

세계적인 노령화인구 급증으로 대사증후군과 심혈관 관련 폴리페놀의 글로벌 응용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서 씨놀을 응용한 수퍼푸드시장이 약진할 것으로 보타메디는 기대하고 있다.

이행우 보타메디 대표는 “EU 노블푸드 시판 승인은 28개국에 건강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음료, 동물용 제품 등 다양한 씨놀 제품에 대한 수출길이 열린 것”이며 “18년 이상 축적된 해양폴리페놀 분야의 바이오 기술력이 글로벌 선도 기술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