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농업용 드론 활성화되나
제주서 농업용 드론 활성화되나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3.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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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드론 15대 구입해 기술보급…병해충 방제 등 활용 기대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농업용 드론 기술교육 과정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농업용 드론을 도입해 농가 기술보급 및 교육과정 개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8500만원을 투입해 드론 15대를 구입할 방침이다. 농업용 드론 활용기술 보급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시험’에 합격한 도농업기술원 소속 농촌지도사 5명이 맡는다.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회당 교육생 4~8명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1~2일, 소형 드론 1~2일, 중형 드론 1일 등 3~5일 교육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농업용 드론에 대한 교육 수요가 늘고 기기 유지비용 등이 적게 들어가면서 방제, 방역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동력살포기를 이용해 밭작물 병해충 방제 시 하루 2~3㏊ 정도만 살포가 가능하나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면 하루 20~30㏊까지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밀작업과 무인 자동방제로 농약 중독에 대한 안전성,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 발생 직후 병해충 방제에 즉각 대응해 피해도 최소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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