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세 국회의원 재산증가
제주지역 세 국회의원 재산증가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3.2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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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1억4600만원↑ 22억5700만원, 오영훈 2억7500만원↑ 3억8400만원, 위성곤 2억3100만원↑ 6억3700만원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세 국회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액(2017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강 의원은 22억5700여만원을 신고했다. 강 의원은 장녀의 강남 오피스텔 신규계약과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예금 증가, 유가증권 등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1억46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의원중 가장 작은 재산을 보유했던 오 의원도 2억7500만원이 늘어 3억8400여만원을 신고했다. 오 의원은 본인 소유의 제주시 일도이동 단독주택의 가액상승과 남원읍 신흥리 과수원을 증여받으면서 재산이 늘었다.

위 의원 역시 2억3100만원이 늘어 6억37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위 의원도 배우자 소유의 서귀포시 동홍동 아파트와 부친 소유의 동홍동 주공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상승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한편 국회의원 평균 재산증가율은 1억8299만원이며 신고총액중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 의원(민주)과 김세연 의원(한국), 박덕흠 의원(한국)을 제외한 283명의 의원들은 평균 9544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김병관 의원(민주당)으로 4435억2600만원, 김세연 의원(한국당) 1123억7700만원, 박덕흠 의원(한국당) 515억2100만원 등이다.

반면 진선미 의원(민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스 재산(-12억9600만원)를 신고했고 김수민 의원(바른미래), 김한표(한국) 등도 하위에 랭크됐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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