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제주를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4·3 등 제주현안에 대한 국회 지원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정 국회의장에게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 지원해달라며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한 유족 배·보상, 4·3수형인의 진정한 명예회복, 생존 희생자 및 유족의 생활보조비 지원, 진실규명을 위한 추가조사,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에 대한 적극 지원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강정마을의 사법처리자 사면과 지역발전계획사업에 공동체회복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의 분권모델 완성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개헌안에 ‘특별지방정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