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성매매수사 전담팀 신설해야”
“제주경찰 성매매수사 전담팀 신설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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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여성인권연대(대표 송영심)는 28일 성명을 내고 경찰이 성매매 단속과 수사를 일원화하기 위해 성매매수사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이 지난 26일 제주지역의 한 오피스텔을 기습, 현장단속을 실시해 성매매 알선책 등을 검거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라며 “경찰은 수요의 핵심인 성구매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며, 성매매 알선 업자와 성매매 장소 제공자인 건물주, 광고주 등 주요 성매매 알선 연결 고리에 대한 수사를 통해 성매매 근절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2010년을 전후해 성매매 수사 전담반이 사라진 후 단속은 생활질서계, 수사는 경제팀 등으로 이원화되면서, 성매매 여성은 단순 성매매 행위자로 수사가 이뤄지고 처벌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라며 “제주경찰은 단속과 수사를 일원화하기 위해 성매매수사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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