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22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한 후 우수한 업체에 등급을 지정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평가’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 지정‧홍보해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다.

신청한 음식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탁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등급별 현장평가를 시행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위생 등급을 2년간 지정된다.

평가분야는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기본분야’와 실질적 평가를 위한 ‘일반분야’, 영업자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공통분야’로 구분됐고 총 취득점수가 85점 이상일 경우 해당 등급을 지정한다.

위생등급을 지정 받으면 위생등급 지정서와 위생등급 표지판 교부, 위생등급 음식점 홍보는 물론 지정 후 2년간 위생관련 출입검사 면제, 시설 설비 개‧보수 융자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 평가에서는 매우 우수 1곳, 우수 1곳, 좋음 2곳 등 모두 4곳이 지정됐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