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속 제주교육의 모습은
4·3 속 제주교육의 모습은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3.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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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27일 올해 첫 기획전 ‘시련을 극복한 제주교육’ 개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오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제주4·3 70주년을 추념하기 위해 올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시련을 극복한 제주교육’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4·3으로 인한 시련 속에서도 제주교육을 위해 보여준 민관의 헌신과 숭고한 정신을 다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4·3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광복 이후 제주교육의 모습, 4·3 시기 제주교육이 겪은 시련, 제주교육이 시련을 극복하는 모습, 4·3평화인권교육의 진행 과정, 우리나라 역사교과서에 담긴 4·3 관련 내용 등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유물과 사진자료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개막 당일에는 특별기획전 ‘초대 강좌’를 개설해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이 ‘제주4·3의 진실과 70주년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동안 ‘찾아가는 박물관학교’를 열어 읍·면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통합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3 70주년을 상징하는 동백꽃의 의미와 4·3에 대한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애니메이션 감상, 머그컵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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