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BC 사장, 적폐 이사 해임해야”
“제주 MBC 사장, 적폐 이사 해임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3.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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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지역 언론노동조합협의회는 22일 제주 MBC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제주 MBC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MBC가 지난 9년의 치욕스러운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낙하산 사장과 적폐 인사를 모두 해임하고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지만 제주 MBC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라며 “MBC 간판 아나운서들을 부당 전보하고 프로그램에서 배제하는 데 앞장섰던 최재혁 사장이 남아있고 부당 노동행위와 무책임한 해고를 자행해 기소된 백종문, 최기화 이사도 그대로 제주 MBC의 등기이사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주주총회에서 해임안이 논의됐지만, 제주 MBC 주식의 47%를 가지고 있는 남창기업이 사장과 이사 해임을 반대하면서 해임안이 부결됐다”라며 “제주 MBC 2대 주주인 남창기업은 제주 MBC 정상화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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