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장기용, "사랑하면서 이별하는 상황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는 이해 되더라"
'나의 아저씨' 장기용, "사랑하면서 이별하는 상황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는 이해 되더라"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8.03.22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앳스타일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인터넷상에서 '나의 아저씨'에 출연하는 배우 장기용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화보와 인터뷰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용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을 통해 지난해 11월 종영한 드라마 KBS2 ‘고백부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기용은 “‘고백부부’가 12부작이라 아쉬웠다”는 언급에 “조금 급하게 마무리 되는 건 아닌가 싶었지만 12부작이 가장 적당했던 것 같다”며 “짧고 굵은 임팩트 있는 작품”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극중 마진주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사랑하면서 이별하는 상황에 대해 실제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드라마 전에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 게 말이 안되지 않냐”며 “하지만 남길이를 연기해보고 남길이의 시선, 남길이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더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젠 현실에서도 그런 사랑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또 “울산 출신이라 흔히 말하는 ‘경상도 남자’에 가까운지 궁금하다. 상남자 스타일인가?”라는 질문에 “음...”하고 잠시 뜸을 들인 후 “흔히 경상도 남자를 츤데레 매력이라고 하지 않냐”며 “친한 친구들에게 뭘 좋아하는지 미리 기억해뒀다가 축하 할 일이 있으면 조용하게 선물해주는 정도일 뿐”이라고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덧붙여 “대단하고 거창한 건 아니지만 은은한 감동을 선사하는 편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장기용은 “이제 배우라는 존재감을 확실히 가진 것 같다. 어떤 점이 부족한가”라는 말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연기력”이라며 “연기를 하는 순간에도, 모니터를 하면서도 항상 느낀다. 차차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노력, 또 노력하겠다”고 멋진 답변을 내놨다.

한편, 장기용은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