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주상절리 경관 보존방안 마련 '주목'
서귀포 주상절리 경관 보존방안 마련 '주목'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3.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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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가치.경관 분석, 주변 환경 영향 평가 등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부영호텔 건립 추진에 따른 경관 사유화 논란의 대상인 서귀포시 주상절리에 대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추진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443호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 대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1년에 걸쳐 추진된다.

이 용역은 주상절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것으로, 육지부 21필지를 비롯해 공유수면 경계로부터 200m 이내 해역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용역을 통해 주상절리대의 기본 정비방향과 실제적이고 효율적인 보전‧관리 방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주상절리대 활용 방안을 비롯해 주변 경관보전 방안이 마련되고 이들 조사 결과를 종합해 주상절리 일대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제시된다.

특히 용역은 주상절리대의 천연기념물적인 가치와 경관을 분석하고 문화재 지정구역 주변 건축물과 도로 등 시설물이 주상절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아울러 도시계획 등 개발 정보 조사와 분석을 통해 적절한 경관 보존방안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경관 사유화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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