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역 학생들 위한 ‘삼다수와 함께하는 과학교실’
소외지역 학생들 위한 ‘삼다수와 함께하는 과학교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3.2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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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과학문화협회,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 통해 도내 22개 지역아동센터 대상 운영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고용철)은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제주개발공사의 후원을 받아 도내 2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삼다수와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과학교실 운영 프로그램은 코딩교실(메카트로닉스교실), 드론교실, 과학실험교실, 항공과학교실, 기계과학교실 총 5개로, 각 프로그램은 20차시로 구성돼 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들 프로그램 중 2개를 선택하면 제주과학문화협회에서 강사를 지역아동센터로 파견해 상반기 1개, 하반기 1 총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딩교실은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블록코딩을 실습한 후 과학상자와 보드를 활용해 피지컬컴퓨팅 실습을 하고, 창의적인 자동화 장치를 만드는 활동을 한다.

드론교실은 최근 활용성이 뛰어나 많은 관심을 갖는 드론을 청소년들에게 경험해 볼 수 있게 한 프로그램으로, 드론과 관련된 이론 학습, 드론 조립, 드론 조정 실습, 드론 비행 실습 및 드론 레이싱 경연 활동을 진행한다.

과학실험교실은 과학에 대한 이론 학습을 비롯해 이론이 어떻게 공학적으로 활용되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총 10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항공과학교실은 항공과 관련된 이론학습을 하고 부메랑, 위그선, 웍어롱 비행기, 회전익비행기 등 다양한 비행물체를 만들면서 비행의 원리를 학습하고 최종적으로 창의적인 콘덴서 비행기를 만들고 경연을 펼치는 활동을 한다.

기계과학교실은 초등 저학년 프로그램으로 과학상자로 축, 캠 등 여러 가지 기계요소를 학습하고 구름사다리, 시소 등 13개 놀이기구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활동을 한다.

제주과학문화협회는 향후 읍·면·동 청소년 문화의 집과 농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활동을 통해 계층 간 과학교육 격차를 해소하여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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