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장생의 상징 ‘남극노인성’, 축제에서 만난다
평화·장생의 상징 ‘남극노인성’, 축제에서 만난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3.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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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유산보존회, 올해 도내 각종 행사장서 ‘2018 찾아가는 생생문화재 전시체험관’ 운영
지난 19일 제주민속촌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극노인성 영인본 특별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전쟁과 같은 혼란에 시기에는 모습을 감췄다가 평화가 찾아오면 다시금 모습을 비춘다는 ‘남극노인성’을 다룬 작품들이 도내 축제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 도민들을 만난다.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각종 행사장에서 ‘남극노인성’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18 찾아가는 생생문화재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제주민속촌 농기구 박물관에서는 ‘2018 찾아가는 생생문화제 남극노인성 영인본 특별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공립박물관 및 대학박물관에서 수집된 남극노인성 관련 영인본 14점을 선보인다.

5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예술문화축전에서는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남극노인성 관련 전시가 마련된다.

또 9월 주민자치 및 평생학습 박람회와 10월에 열리는 탐라문화제, 칠십리 축제에도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남극노인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23일에는 서귀포봄맞이축제의 일환으로 ‘남극노인성제’ 재현이 펼쳐진다.

이날 제례에는 초헌관에 이상순 서귀포시장, 아헌관 김용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중헌관 김찬수 서귀포문화사업회 고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의향교가 제의를 주도한다.

이와 관련, 윤봉택 이사장은 “평화와 장생을 상징하는 남극노인성을 다룬 작품들을 많은 도민이 만나볼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전시기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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