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망치의 울림, 서각으로 피어나다
칼과 망치의 울림, 서각으로 피어나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3.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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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 양만호 선생, 18~23일 문예회관서 첫 개인전 개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나무와 칼, 끌, 그리고 망치의 울림이 좋아 가슴 한켠에 쌓아둔 숙제를 풀어내듯 담아냈다.”

제주의 서각작가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소석(小石) 양만호 선생의 첫 개인전이 마련됐다.

양만호 선생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인전 ‘2018 소석 양만호 서각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무에 새긴 각 여행’이라는 주제로 여행 중 풀어내지 못했던 마음속 숙제를 풀어내 듯 종이와 나무, 대나무 등의 재료에 한 자씩 담아냈다.

전시에는 반야심경, 금강경을 새긴 병풍 등 각종 서각 작품 총 45점을 선보인다.

양만호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제주도미술대전 입선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도내 서각작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생애 첫 개인전으로 마련됐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및 제주각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각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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