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신화련 금수산장 업자-원 지사 결탁 주장
제주경실련, 신화련 금수산장 업자-원 지사 결탁 주장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3.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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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명백백한 허위사실, 강력한 유감"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정수·고성봉)은 1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가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개발 사업을 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골프장 시설이 포함돼 있는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사업이 도의회 본의회를 통과한다면 이는 중산간 골프장 시설까지 난개발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골프장 용도변경 특혜가 중산간 환경에 업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숙박시설 과잉공급과 카지노 시설 확장 등이 지역사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어 “특히 중국자본 금수산장개발㈜ 와 합자회사를 경영한다는 블랙스톤 회장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역할해 온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이 금수산장 개발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라고 도의회 본회의 부결을 촉구했다.

한편 이 성명과 관련해 제주도는 “금수산장개발㈜과 합자회사를 경영한다는 블랙스톤 회장이 원 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역할해온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은 명명백백한 허위사실이자 음해”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제주경실련의 성명 발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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