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육원 영어수업 11년째 인연
[제주일보=지유리 기자]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사이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 객실승무원들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사이판으로 해외 교육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제주보육원 초등학생 6명과 교사 1명으로 구성돼 제주~부산, 부산~사이판 항공편을 이용해 이뤄졌다.
제주보육원 어린이들은 승무원 선생님들과 함께 만세절벽, 한국인위령탑 등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사이판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역사교육투어’와 ‘현지인과 함께하는 영어교실’등의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보육원에 11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방문해 영어 과외를 진행하고,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대해 영어마을, 대형수족관, 동물원, 통일전망대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유리 기자 geena62@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