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신천, 녹담만설 특별경주 우승
백호신천, 녹담만설 특별경주 우승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3.1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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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신천이 녹담만설 특별경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지나가고 있다.

‘백호신천’이 녹담만설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호신천’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이 지난 17일 제5경주로 마련한 ‘녹담만설 특별경주’에서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모두 12두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김경훈 기수가 호흡을 맞춘 백호신천은 끈질긴 막판 뒷심을 바탕으로 결승선을 200m 정도 앞둔 직선주로에서 선두 ‘한라명성’을 추월했다.

이후 백호신천은 한라명성과 막판까지 엎치락뒷치락 혼전 끝에 재역전에 성공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회색모를 가진 제주마 ‘백호신천’은 2012년 데뷔해 올해 8세 노장으로, 김경훈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춰 우승하며 찰떡궁합임을 보여줬다.

한편 녹담만설(鹿潭晩雪)은 제주의 뛰어난 경관을 말하는 영주12경의 하나로, 늦봄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에 흰눈이 덮여 있는 경치를 말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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