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복주택 장애인 배려 없다"
"제주 행복주택 장애인 배려 없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3.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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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행복주택이 공약과 달리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입주를 배제하고 오직 젊은 층을 위한 것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고, 노인들이나 장애인들에게는 편안하고 따뜻한 안식처가 되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행복주택 공약과 달리 장애인은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격에서부터 배제됐다"라며 "10%의 취약계층에 장애인이 포함될 수 있지만, 장애인 거주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임대료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행복주택 입주 자격을 가질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불합리한 정책으로 취약계층의 희망마저 없애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와 같은 제도적 문제점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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