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2’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제주를 찾아 건축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강연을 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제주시가 명사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시민 행복 인문학 강좌’로 이뤄졌다.

이날 강연은 ‘도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도시와 삶, 건축과 인간에 얽힌 관계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유 교수는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건축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설계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건축가인 리차드 마이어의 건축사무실에서 실무를 쌓았다.

또 KBS ‘명견만리’와 tvN ‘어쩌다 어른’, ‘알쓸신잡 2’ 등의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책과 칼럼 등을 통해 건축과 도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건축인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강좌는 누구나 참여해 들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자치행정과(728-868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강좌를 개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