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축허가 면적 19만㎡…지난해보다 36% 감소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은 19만2800㎡으로, 지난해(30만4300㎡)보다 36.6% 줄었다.
이는 주거용 건축면적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2월 주거용 건축면적은 14만㎡를 기록했는데 지난달 5만9200㎡로 57.7% 급감했다.
용도별로 보면 단독주택이 지난해 6만7800㎡에서 2만4400㎡로 4만㎡이상 감소했다. 다세대주택 역시 지난해 1만2300㎡에서 3800㎡로 줄었다.
상업용 건축면적도 지난해 12만9900㎡에서 11만6700㎡으로 1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건축계획 심의도 지난해 577건에서 464건으로 20% 가까이 줄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건축경기는 허가면적, 건축계획심의 건수가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말 기준금리 인상, 주택 매매가·토지가격 상승,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감소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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