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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제주왕벚꽃축제 30일 개막삼도1동 전농로·애월읍 장전리서 열려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3.13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애월읍 장전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개최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단위 맞춤형 축제를 유도하기 위해 애월읍과 삼도1동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전까지 축제가 열렸던 제주대학교 입구의 왕벚꽃 명소는 교통과 노점 문제 등 현지 여건으로 행사가 열리지 않고, 왕벚꽃 촬영지로 이용된다.

오는 30일 개막식과 함께 전농로에서 시작되는 축제는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4·3 홍보관 운영 등 4·3과 연계해 왕벚꽃 감상, 길거리 버스킹, 행위예술, 지역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차분하게 진행된다. 

다음 달 7일 장전리에서 열리는 축제는 왕벚꽃 거리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관광 명소로도 활용된다.

행사 기간 왕벚나무 자생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왕벚꽃 심포지엄’이 개최돼 왕벚꽃의 세걔화를 토론한다. 또 왕벚꽃축제를 주제로 사진공모전도 개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4·3 70주년 행사 기간에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회용품 안쓰기 등을 통해 환경축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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