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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은 취업·결혼 잇는 징검다리"제주 1호 공공임대주택 아라행복주택 13일 입주 계약 종료
입주자 "경제적 부담 덜고 주거 안정" 호평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3.13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행복주택은 취업, 결혼까지 이어주는 징검다리 같아요.”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 윤성원씨(25)는 지난달 제주 1호 공공임대 주택인 아라행복주택 입주자로 당첨돼 주거비 부담을 덜게 됐다.

윤씨가 살게 될 28㎡ 규모의 임대주택 월 임대료는 12만원. 임대보증금 3000만원 중 50%(1500만원)도 무이자로 지원이 됐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홀로 제주로 내려와 대학 생활 중인 윤씨는 오는 8월 학교 기숙사에서 퇴실해야 하고 취업 비용도 나날이 늘면서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했던 행복주택에 당첨되면서 마지막 대학 생활을 포함해 그가 꿈꾸는 축산업 공무원 시험 준비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윤씨는 오는 9월 행복주택에 입주한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아라 행복주택 입주자 계약이 13일 종료됐다. 계약을 마친 입주자들은 주택관리공단 관계자들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계약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제주시 노형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거복지센터에서 만난 윤씨는 “입주까지 시간이 남긴했지만 경제적인 걱정,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대학 졸업 후에도 제주에서 취업을 준비할 계획인데 인터넷 강의, 교재 구입 등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같은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은 꼭 행복주택을 신청해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루고 싶은 꿈을 쫓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아라행복주택은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등 총 39세대로 구성됐다.

거주 기간은 6년이며 최장 10년(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거안정을 위해 2025년까지 2만호의 공공임대 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행복주택 570호가 공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거 안정은 주거복지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며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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