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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참석' 4.3추념식 준비 점검도, 관련 기관.단체 참석 보고회...'잠들지 않는 남도' 제창, 지방공휴일 시행 등 관심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3.13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 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임종 상임부회장과 오정희 부녀회장, 김창범 청년회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4‧3희생자추념식은 4월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될 예정으로,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규모와 격식 면에서 어느 해보다 보다 크고 알차게 봉행될 전망이다. 봉행위원회는 위원장인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추대위원 300명 내외로 구성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006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4‧3을 상징하는 노래지만 지난 보수정권 동안 불리지 못했던 ‘잠들지 않는 남도’ 제창도 진행돼 참석자들이 다 함께 부르는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추념식 당일은 관련 조례에 의해 지방공휴일이 시행돼 많은 도민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 전역에는 사상 처음 추모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은 고령의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10년 단위 마지막 행사”라며 “전 국민에게 4‧3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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