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축제·하귤공원 조성, 행정 지원 절실"
"옥돔축제·하귤공원 조성, 행정 지원 절실"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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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흥2리 마을발전 애쓰는 이들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주민들은 간이옥돔역을 기반으로 하귤 해안도로, 하귤 공원 등의 조성을 추진, ‘좋은 사람 만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새마을어린이공원을 하귤 공원으로 조성하는 복안을 세웠다.

정용복 이장(57)은 “빈 공터인 새마을어린이공원을 하귤 공원으로 조성해 공원 관리는 물론 하귤 물량 확보하려고 했지만 공유지 사용에 대한 임대료 문제 등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며 “공익을 위해 어린이공원을 사용하는 만큼 조건 없이 공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풀어주길 바란다”라고 행정의 도움을 요청했다.

고용규 마을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 간사(43)는 “하귤 가로수는 여러 지역에 있지만 하귤을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은 태흥2리뿐”이라며 “가로수 열매를 수확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귤이 낙과할 시기에 매입할 방안을 행정과 얘기하고 있다. 법과 제도가 공동체의 변화된 욕구와 환경에 따라갈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영애 부녀회장(52)은 “아직 옥돔 마을이라는 특성을 구체적으로 잡지 못 해 제대로 자랑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옥돔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주민 스스로 구체화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도록 마을 카페 규모가 더 커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용수 수석개발위원장(61)은 “옥돔 마을로 선정됐지만 활성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크다”라며 “보목 자리돔 축제처럼 태흥2리 포구에 있는 운동장 일대에서 옥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도움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현우진 청년회장(41)은 “마을 어르신 가구 방충망 달아주기 사업 등을 통해 마을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봉사만 강요했던 청년회 활동이 아닌 자신의 조그만 이익은 물론 남을 위한 봉사가 함께 갈 수 있는 청년회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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