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주거환경 낙후…도시재생·복지 현안
상권·주거환경 낙후…도시재생·복지 현안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3.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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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선거구(일도2동 갑)…예비후보 2명 등록
사진 왼쪽부터 박호형, 한재림, 고정식 예비후보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갑)는 원도심 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권과 주거환경 등이 낙후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도시재생과 복지 등이 핵심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은 올해 말 일도2동주민센터를 철거해 새로운 청사와 행복주택을 결합한 복합건물이 신축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곱들락한 신산머루 만들기’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현역 재선 의원인 고정식 도의원(59)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확실한 가운데 모두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고정식 도의원은 자신이 유치한 행복주택 건설에서 공공성이 최대한 강화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과 옛 중앙병원 개발을 동시에 추진, 원도심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임기 중에 신축된 경로당 2곳 외에 추가 2곳을 신축, 노인복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예비후보(52)는 도심 재개발과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옛 중앙병원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문예회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 삼성혈, 국수거리, 두멩이골목을 연결하는 관광벨트화를 구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한재림 예비후보(58)는 행복임대주택 설계부터 행정서비스와 복지 효율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용도의 문화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정체성과 역사성을 갖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 중심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저출산·고령화 극복 복지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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