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김길홍 조교사 개업 기념행사 마련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경마장에 관리사 출신 첫 조교사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길홍 조교사(53)로, 김 조교사는 1995년부터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한 23년 경력의 관리사 출신이다.
김 조교사는 2016~2017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 우승마인 ‘가온해’와 지난해 도지사배 클래식 우숭마인 ‘군자삼락’ 등 다수의 명마를 배출한 바 있다.
지난 4일 1조 마방을 부여받으면서 경마팬에게 신바람을 안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방 이름을 ‘신바람 마방’으로 정했다.
현재 22두의 마필을 위탁관리 중으로, 김경훈·이소연 기수가 소속돼 있다.
김 조교사는 “마방을 운영하면서 활발히 대화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다”며 “성실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경파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지난 9일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김길홍 조교사가 경마고객에게 첫 인사를 하는 조교사 개업기념 행사를 갖고 축하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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