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후생복지회 노동자 제주도가 직접 고용해야"
"한라산후생복지회 노동자 제주도가 직접 고용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3.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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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 2달 기자회견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덕종)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 2달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해고된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월 10일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 해산 결정으로 후생복지회에서 근무하던 10명의 노동자가 해고됐고 벌써 두 달이 흘렀다”며 “한라산 탐방객들을 위해 희생하던 복지회 조합원들은 뒤늦게나마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했지만, 그 요구에 대한 답은 복지회 해산 결정을 통한 일방적 해고였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어 “해고된 노동자들이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의 일방적 해산 결정에 맞서 도청 앞 농성을 시작한 지도 한 달이 지났지만, 제주도는 해고 문제에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며 “원희룡 도지사는 더 이상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집단해고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직접 고용을 통해 노동자들을 원직 복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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