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지역 12개 여성단체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동 성명을 내고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서귀포시 복지시설 관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서귀포시의 한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복지지설의 장이 직원을 상대로 한 사건으로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 안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검찰은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그에 따른 처벌이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폭력은 우리 사회의 만연한 성차별적 구조와 불평등한 성별권력구조에 있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반성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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