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여객선 퀸메리호의 제주 취항을 기념하는 경마 경주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지난 6일 씨월드고속훼리(주)(회장 이혁영)의 ‘퀸메리호’ 제주 첫 취항을 기념해 ‘퀸메리호’ 명칭을 부여한 취항 기념경주를 오는 10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주는 한라마 1등급 경주(1500m)로 시행되는데, 당일 경마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제5경주에 배치돼 전국 경마팬들을 찾아간다.
이날 퀸메리호 취항 기념경주 참여자에게는 씨월드고속훼리(주)에서 추첨을 통해 제주~목포 간 왕복 승선권 50매, 제주~추자 간 왕복 승선권 100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터미널 이용료는 본인 부담이다.
제주와 목포 바닷길을 잇는 퀸메리호(1만3665t, 여객정원 1264명, 차량 490대(승용차 기준))는 국내 여객선 중 여객구역이 최대로, 매일 오전 9시 연중 무휴로 운항한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도내 기업들과 함께 ‘명칭 부여’ 기념 경주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