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성배 기자] 도민체전 전산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앞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6일 오후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올해 도민체전부터 도입되는 도민체육대회 관리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유관기관, 도장애인체육회, 도내 각 읍·면·동, 초·중·고, 회원종목단체, 행정시체육회 관계자와 실무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리시스템의 이해 및 관리 역량 제고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 구축된 도민체육대회 관리시스템은 도민체전 참가팀 경기 일정 및 결과, 역대 진출 팀에 대한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종전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졌던 선수 등록부터 대회 참가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고, 종목별 경기 일정 및 대회 결과 확인, 참가 신청 확인서 및 상장 출력까지 가능하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대축제의 온라인 홍보 등 대회 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부정선수 시비 등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 통합에 따른 도민체전 규모 확대로 체계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대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도민의 정보 접근권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