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새봄이 시작되는 3월 도내에서 각종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려 ‘스포츠메카 제주’의 명성을 이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한 달 간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2개, 도내대회 3개 등 모두 8개 대회가 도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대회로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도내 일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25일에는 한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18 제주MBC국제평화마라톤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26일에는 2018 세계좌식배구선수권대회가 12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 주최·주관으로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대회로는 10, 11일 이틀간 제13회 수애기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열려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에 앞서 제주유나이티드 홈 개막전은 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데, 전통의 강호 서울과 격돌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내 대회로는 제18회 제주도지사기 전도야구선수권대회와 3일과 17일, 제48회 제주도야구협회장배 전도야구대회가 4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잇따라 열려 열띤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도민의 대잔치인 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가 제주일보 주최, 제주도축구협회 주관으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해 애향운동장, 사라봉운동장 등에서 열려 스포츠 열기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