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방일단'의 일본 여정
'한국청년방일단'의 일본 여정
  • 제주일보
  • 승인 2018.02.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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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제주일보] 매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에서는 ‘한국청년방일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산업·관광시설 시찰과 지방도시에서의 홈스테이 경험 등 청년들의 우호관계를 깊게 하고 있다.

필자도 홈스테이 경험을 통해 일본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아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한국청년방일단 6단’의 일원으로 민간교류 확산을 이끌어내면서 한·일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교류는 한일 양국 간의 상호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고 정부 차원의 관계보다 더 기본적이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한국에 있는 일본의 재외 공관은 서울의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 외에 부산의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제주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있다. 한일 관계에 관한 업무나 관할 지역에 사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업무가 기본 업무이다.

한·일간 문화교류 추진기관으로는 1984년 발족된 재단법인 한일문화교류기금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있다.

외교부가 마련한 ‘2016년 한일관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지정은 물론 그동안 아오모리현, 이바라키현, 도쿄도, 효고현, 사가현 등과 자매·우호관계를 맺는 등 일본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혔다.

현재 각종 지방자치단체 간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경제교류·스포츠·예술 문화 등 지역 단위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청년방일단’이라는 프로그램은 1997년부터 실시해 왔고, 그동안 531명에 이르는 청년들이 일본을 방문해 두 나라 청년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이해하며, 일본 사회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경험하고자 하는 많은 도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제주일보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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