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이제라도 신고하고 죗값 치를 것… 그때 바로 마음 전하고 싶었지만” 토로 ‘눈길’
최일화, “이제라도 신고하고 죗값 치를 것… 그때 바로 마음 전하고 싶었지만” 토로 ‘눈길’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8.02.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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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최일화, “이제라도 신고하고 죄값 치를 것… 그때 바로 마음 전하고 싶었지만” 토로 ‘눈길’

온라인상 배우 최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미투운동이 국내에도 확산되면서 여성들의 성추행 피해 고백이 연일 여기저기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연극배우 출신 중견 연기자 최일화가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고백 해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지난 25일 배우 최일화는 서울경제를 통해 “오로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 조그마한 것이라도저와 연루된 것이 있다면 신고하고 죄값 치를 것”라고 밝혔다.

이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폭로 글로 인해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져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피해자에 대해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일화는 몇 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꼭 사죄를 하고 싶다.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일화는 지난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미운남자’, ‘서안화차’ 등에 출연하며 연극무대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어 2005년 드라마 ‘패션70s’, ‘산 넘어 남촌에는’, ‘야인시대’ 등 여러 작품과 영화 '신세계', '공모자들' 등에 출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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