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전기차 멀티충전소 제주서 '첫 선'
세계 첫 전기차 멀티충전소 제주서 '첫 선'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2.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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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DB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지역에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기자동차(EV) 멀티 충전소가 설치된다.
한국전력 제주본부(본부장 황우현ㆍ이하 제주본부)는 25일 EV 충전기 벤처기업인 ㈜모던텍(대표 김성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1:N 충전시스템 iEV Station X의 준공식을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iEV Station의 주요 기능은 마스터 충전장치 1대, 슬라이브 충전기 20대와 지능형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20대의 전기차를 연결해 동시에 급ㆍ완속을 선택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이 충전장치는 단순 충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충전과 결제는 물론 주차위치 조회와 이용자의 충전패턴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일반차량과 전기차가 같이 주차할 경우 공동주택이나 도심지 공용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주차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본부는 올해 말 서귀포시와 제주시에 건축 예정인 10층 규모 인텔리전트(Intelligent) 충전빌딩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도심 밀집지역 전기차 충전과 아파트 거주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위하여 지능형 충전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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