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23일 문대림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제주유리의성 주식 보유 등과 관련, “문 예비후보의 공직자재산 신고 내역에 유리의성 채권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지 않다”며 “경위와 내용을 밝혀 달라”고 추가적으로 공개 질의했다.

장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 제주유리의성 감사보고서를 근거로 “문 예비후보는 제주유리의성에 2억1320만원(4‧5기)과 4억6700만원(6기) 만큼 빌려줘 그 만큼의 채권이 있다”며 “그런데 2008년 3월 28일 발간된 관보를 보면 문 예비후보 채무는 2억6000만원으로 발생 사유는 제주유리의성 출자 지분에 따른 채무라고 돼 있고, 제주유리의성 출자가액은 3억8000만원으로 돼 있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출자를 위해 돈을 빌린 문 예비후보가 제주유리의성에 돈을 빌려준 상황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또 제주유리의성에 대한 채권 2억1320만원은 공직자재산 신고 목록에도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 경위와 내용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