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토요택배 폐지 촉구”
“우체국 토요택배 폐지 촉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2.23 18: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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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본부준비위원회는 23일 정주제주지방종합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토요택배 폐지와 형평성 있는 집배인력 증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2022년까지 집배인력 1000명을 증원하고 통상구와 소포전담구를 분리 확대해 집배원 주5일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며 “우정사업본부는 과거에 도입했다 실패한 정책을 다시 꺼내며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지방우정청은 이달 5명의 비정규직 집배원을 추가 채용하고 배정했지만 하류 평균 배달 물량이 1300여 통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300여 통이나 많은 제주우편집중국에는 한 명의 집배원도 배정하지 않았다”며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화를 주장하는 것과 반대로 비정규직을 고용하기까지 해 그야말로 빵점짜리 인력증원”이라고 혹평했다.

이들은 “제주의 꾸준한 인구 증가로 집배원 증가가 필수적”이라며 “토요택배 폐지 및 인력 증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활동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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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뚜 2018-02-23 20:43:11
진작부터 해야하는데 넘 고생이 많은 우체부 직원들이예요 ~ 시간외수당은 커녕 보험계약까지 스리슬쩍 강요를 받는답니다. 상사분의 실적을 위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