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건립 추진
제주항에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건립 추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2.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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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항만개발계획 수립해 해수부에 변경 요청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항에 200m 길이의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를 확충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 4개 항만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에 변경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내 항만들은 항만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항만별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한 개발계획을 재수립했다.

항만개발계획 내용을 보면 제주항에는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 조기 확충 방안이 포함됐다. 2019년까지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선 12척이 배치될 예정에 있으나 전용부두가 없어 화물부두를 임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는 건설공사를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무역항인 서귀포항에는 상항구에 대형선박 취항이 가능하도록 접안시설, 외곽시설이 들어선다.

한림항은 항만시설에 대한 평면배치계획을 재수립해 접안시설 등을 확충하는 2단계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성산포항은 개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외곽시설 평면배치계획 재조정 등의 내용이 수립됐다.

제주도는 이들 4개 항만기본계획 예산 규모를 2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해수부의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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