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2일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3월 2일~23일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와 학기 중 중식비, 방과 후 학교 자유 수강권, 인터넷 통신비 등을 지원 및 감면해주는 것이다.
소득 인정액이 시‧도교육감이 정한 기준에 해당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제주의 경우 중위소득 60%(2인 기준 월 170만8000원, 4인 기준 월 271만1000원) 이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교육비 신청일 현재 초‧중‧고에 재학 중으로 올해 처음으로 지원을 희망하거나 지난해 미 신청 또는 선정기준 초과로 지원 받지 못한 경우, 학교장(담임) 추천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의 보호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찾아 신청서와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 및 재산 조사를 시행해 제주도교육청으로 통보하고 교육청에서 지원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결정, 지원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에 대해 455건의 신청을 받았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