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다문화학생 교육지원 강화
글로벌 인재 육성…다문화학생 교육지원 강화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2.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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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18 다문화 교육 시행계획’ 수립·발표…다문화 유치원·해외 대학 진학 지원 등 확대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의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다문화 교육,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2018년도 다문화 교육 시행계획’을 수립, 22일 발표했다.

현재 도내 유·초·중고 전체 다문화학생은 1509명(2017년 4월 1일 통계기준)으로, 2016년 1190명 대비 26.8% 증가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 성장과 잠재력 계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내실화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 활성화 ▲효율적인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한 다문화교육 지원 체계 구축 등 추진 목표를 수립하고 다문화학생 특성 및 교육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다문화교육과정 운영 모델 개발 및 사례공유를 위해 구좌중앙초등학교를 ‘다문화 연구학교’로 지정·운영한다.

기초학력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습지원 멘토링 및 학습코칭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좌중앙초병설유치원과 중문초병설유치원에서 첫 선을 보인 다문화유치원의 경우는 올해 다문화학생에 대한 언어능력 개발 지원을 비롯해 일반 학생들에 대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교육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학생의 특성과 문화적 배경을 적극 활용한 잠재적 재능 계발을 통해 해외 대학 진학 기회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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