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5억2100만원을 들여 1급 중증ㆍ신장장애인 630여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급 중증장애인의 경우 진료일 현재 기준 1급으로 등록된 장애인 중 다른 법령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도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해당되며 외래진료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입원진료를 받을 경우에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신장장애인 2급 투석환자인 경우 진료일 현재 신장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혈액 및 복막투석을 받는 장애인인 경우에는 투석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받는다.
지원 절차는 장애인이 병원을 방문할 때 장애인복지카드를 제출해 의료비 지원대상 자격이 확인되면 당사자에게 진료비 청구 시 본인부담금을 전액 또는 일부 차감해서 청구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차후 차감분에 대해 시청으로 직접 청구한다.
서귀포시는 1급 중증ㆍ신장장애인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제주도 특수시책인 만큼 도내 병원 진료 시에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의760-2394.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