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태국 원정서 첫승 맛봤다
제주Utd, 태국 원정서 첫승 맛봤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2.21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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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리그 2차전서 부리람 유나이티드 2-0 완파
제주-부리람 경기 모습. [프로축구연맹 사진 제공]

[제주일보=홍성배기자] 이창민의 한방에 힘입어 제주유나이티드가 태국 원정에서 올 시즌 첫승을 맛봤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세레소 오사카와의 1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G조 2위로 도약하며 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제주의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2분 이창민이 수비 한 명을 따돌린 후 날린 강력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부리람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전반 21분 진성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그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부리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부리람은 두 골을 내준 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몸을 사리지 않는 제주의 육탄 수비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이날 ACL 첫승을 챙긴 제주로서는 오는 3월 6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원정을 포함한 2연전이 16강 진출에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수원 삼성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차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ACL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올 시즌 2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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