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족 위로‧동계 패럴림픽 성공 기원”
“제주4‧3유족 위로‧동계 패럴림픽 성공 기원”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2.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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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맹인전통예술단, 23~25일 4‧3평화기념관 등 4곳서 다양한 국악 무대 꾸며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공연 무대를 갖는다.

서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에서 운영하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은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내 공연장에서 4‧3 유가족 위로 및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무료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23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 공연에 이어 오후 5시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전통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제주4‧3평화기념관 공연은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내 4‧3희생자 유가족을 초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공연단은 이어 24일 오후 2시에는 제주시 청소년수련관, 25일 오후 2시에는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에서 각각 공연한다.

예술단은 이번 제주 공연에서 국악합주 ‘천년만세’를 비롯해 판소리 ‘심청가’, 거문고 독주 ‘청우’, 생황 독주 ‘풍향’, 시조 ‘천세를 누리소서’, 사물놀이 ‘소리빛’ 등의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공연단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최북단인 강원도에서 공연을 한 데 이어, 최남단인 제주에서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문의=(02)880-0690~5.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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