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주니어 단체추발 '금' 합작-스크래치 '은' 획득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 사이클의 기대주 오은수(영주고 2)가 아시아 무대에서 시즌 첫 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했다.
오은수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개최된 ‘2018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 1, 은 1 등 모두 2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첫 대회를 상쾌하게 마감했다.
오은수는 지난 17일 진행된 이 대회 여자주니어 단체추발에서 신지은·김나연·오예진과 함께 레이스를 펼쳐 일본을 추월승으로 앞서며 한국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오은수는 19일 열린 여자주니어 스크래치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오은수는 2년 전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자전거 불모지였던 제주에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안기면서 혜성처럼 나타났다.
이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여고부 스크래치에서 우승하며 명실상부하게 자전거 신예로 거듭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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