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지역 ‘태평양 징검다리’를 비롯해 세계 환태평양 지역에 건립 또는 추진되고 있는 41개 공원을 중심으로 문화 교류 및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회의가 도내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2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는 2012년 출범했으며 올해에는 제주도의 지속적인 교류사업 제안으로 ‘2018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과 연계해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는 환태평양공원 재단 및 회원도시, 일반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태평양평화공원은 환태평양 지역 내 각각의 공원을 하나의 ‘진주’로 상징해 환태평양 자체를 하나의 커다란 공원으로 조성하고 국가들 간 상호 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제주 태평양 징검다리와 미국의 샌디에고,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대만 카오슝,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멕시코 티후아나 등 총 6곳에 조성됐으며 중국 옌타이 공원은 재건공사 중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